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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개천절 곳곳서 차량집회..큰 충돌 없이 마무리 김은미 기자 2020-10-04 09:44:35

개천절인 3일 서울 광진구 현대프라임아파트 인근에서 보수단체 회원이 드라이브스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개천절인 3일 경기지역 곳곳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경기도청에서 차량 9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차를 타고 윤 의원 자택으로 향했다.

 

이들은 윤 의원 자택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수감 중인 의왕 서울구치소를 들렀다가 서울로 이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차량에 ‘엄마가 추미애가 아니어서 미안해’ ‘법치파괴 군기문란 추미애는 사퇴하라’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깃발을 걸었다. 

 

오전 11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 차량 9대를 집결시킨 뒤 수원 팔달구청으로 이동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후 2시 수원, 이천, 광주, 용인, 부천 등 5곳에서 각각 차량 5∼15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고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남부 지역에서 열린 차량집회는 3개 단체가 주최해 수원 등 7곳에서 열렸으며 차량은 61대가 동원됐다. 집회는 오후 5시쯤 모두 마무리됐다.

 

경찰은 각 집회장소에 경력을 배치했으며 집회 주최 측과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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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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