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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8월까지 고속도로 이용차량 4167만대 감소··· 휴게소 매출은 2376억원 하락 아메리카노 커피 1710만여개 팔려··· 휴게소 판매 즉석조리 음식물 1위 정문수 기자 2020-10-01 12:59:53

30일 귀성객들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통해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올해 2월부터 8월까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지난해보다 4167만 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게소 매출액은 2376억원 하락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올해 2월부터 8월까지의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67만대(4.3%) 감소하였고,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2376억원(27.8%)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한 2월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지난해보다 593만대(-4.9%) 감소하였고, 확진자 수가 최대치였던 3월에는 1613만대(-11.7%) 줄었다. 


반면, 6월과 7월에는 각각 137만대(1.0%)와 39만대(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과 5월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내려가면서 경각심이 줄어든 한편, 휴가 시즌이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로나가 재확산된 8월에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다시 805만대(-5.5%) 감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2월부터 8월까지의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76억원(-27.8/%) 감소하였다. 고속도로 이용차량 수의 변화와 같이 2월에 489억원(-42.0%), 3월에 509억원(46.7%) 줄었다.

 

올해 6월과 7월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31억원(19.1%), 232억원(19.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메리카노 커피는 1710만여개 팔리며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즉석조리 음식물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메리카노 커피는 2015부터 지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즉석조리 음식물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2위 자리는 816만개 판대된 호두과자가 차지했다. 2년 연속 2위이다. 3위는 호두과자보다 72만개가 덜 판매된 제과점과자(744만개)였고,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떡꼬치는 462만개로 4위로 내려섰다. 식사류 중에서는 국밥이 283만여개(7위), 일반밥이 277만여개(8위)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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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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