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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 동결 확정...코로나19로 11년만에 동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서 52.8% 동결 찬성 이종혁 기자 2020-09-26 19:53:41

현대자동차 노사가 11년 만에 임금을 동결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1년 만에 임금을 동결했다. 올해 노사가 코로나19 위기와 친환경 차로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에 공감하고 교섭을 진행해온 결과다. 현대차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4만9598명)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한 결과, 4만4460명(투표율 89.6%)이 투표해 2만3479명(52.8%)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주식)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가결로 노사는 11년 만에 임금을 동결하게 됐고,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완전 타결을 끌어냈다.


노조는 "국내외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합원들이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일자리를 지킨 것에 찬성표를 준 것 같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내년 교섭에서 채우겠다"고 말했다.

조인식은 이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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