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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운전 로봇 ‘메이플라워’ 역사적인 항해 재현 김학준 기자 2020-09-17 15:08:38

MAS400 웹사이트는 선박의 현재 위치와 상태, 항해의 과정, 그리고 연구용 선박의 샘플들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 BBC 방송 화면 캡처)400년 전 9월 대서양 횡단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재현하려는 승무원이 없는 배가 플리머스(Plymouth) 항구에서 출항했다고 BBC 방송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메이플라워 자율운전선(Autonomous Ship)은 플라스틱용 샘플링 등 해양과 해양생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IBM이 설계한 인공지능(AI)에 의해 훈련받은 로봇이 선장 역할을 하는 100만 해상 영상을 이용해 2주간의 대서양 횡단을 하며 6개월간의 해상 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620년에는 대서양 횡단에 무려 두 달 넘게 걸렸다.

 

오리지널 메이플라워호는 캔버스 돛이 100피트(30m)에 최대 속도 3노트(6km/h)인 트리플 마스트 목선이며, 승객 102명과 승무원 30여명을 태우고 플리머스에서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Cape Cod)로 향했다.

 

전 세계 해양 연구 및 탐사를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 영국 프로메어(ProMare)가 알루미늄 합성물로 만든 2020년 버전은 태양열 배터리로 연료가 공급되는 트리마란(trimaran, 3동선-胴船)으로, 백업 디젤 발전기와 최대 속도가 10노트에 이른다.

 

그리고 승객과 승무원 대신 ▷ 리다르(lidar : 광선 레이다) ▷ 레이다(radar, 전파 탐지기) ▷ 카메라(cameras), ▷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antennas) 등의 기술로 가득 차 있다. 

 

앤디 스탠퍼드-클라크(Andy Stanford-Clark) IBM 최고기술책임자는 “실시간 데이터의 융합에 기반, 지평선을 스캔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항로를 변경할 수 있는 메이플라워 호”라고 말했다. 

 

MAS400 웹사이트는 선박의 현재 위치와 상태, 항해의 과정, 그리고 연구용 선박의 샘플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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