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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 13조원··· 코로나19·집중호우 영향 음식서비스(66.3%), 음‧식료품(46.7%), 생활용품(48.0%), 농축수산물(72.8%) 등 증가 정문수 기자 2020-09-03 15:23:16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5.8%p 증가한 12조 9625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통계청)코로나19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5.8%p 증가한 12조 9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1.2% 증가한 8조 7833억원이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4%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7.8%로 전년동월(64.7%)에 비해 3.1%p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서비스(-11.4%)에서 감소했으나, 식품(51.8%), 생활(47.7%)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문화 및 레저서비스(-67.8%),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 등에서 하락했지만, 음식서비스(66.3%), 생활용품(48.0%), 음·식료품(46.7%) 등에서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식품(59.5%), 생활(56.3%), 가전(24.8%)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문화 및 레저서비스(-68.2%), 여행 및 교통서비스(-38.8%), 화장품(-31.2%)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68.6%), 음·식료품(58.1%), 생활용품(56.9%) 등에서 증가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실내활동 위주의 상품군과 음·식료품, 음식 서비스 등의 온라인쇼핑이 증가했다”며 “반면 여행·교통·문화·레저 온라인 쇼핑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여행과 교통은 전월 대비로는 조금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5.0%), e쿠폰서비스(82.1%), 가방(7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화장품(-19.5%p) 등에서 하락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16.2%p), 사무·문구(6.9%p), 음·식료품(5.2%p) 등에서 상승했다.

 

작년보다 온라인몰은 27.2% 증가한 9조 5703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7.6% 감소한 3조 39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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