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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거대 플랫폼 기업 데이터 독점, 경쟁 저해·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 "적절한 룰 모색할 필요 있는지 논의해 볼 시기” 홍진우 기자 2020-08-25 10:20:58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플랫폼 기업들의 데이터 독점가 이 경쟁의 저해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적당한 방안을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데이터 독점과 경쟁·소비자 이슈’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최근 중대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데이터 독점과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서강대ICT법경제연구소, 한국경영학회, 한국금융정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조 위원장은 “데이터가 경쟁의 양상과 판도를 바꾸는 필수적 생산 요소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기술을 선점한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데이터 독점이 경쟁의 저해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적절한 룰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해 볼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와 데이터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해 나가기 때문에 공정위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과 이슈 파악을 위해 학계·산업계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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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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