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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서 미국기업 해외이전시 세금공제 김학준 기자 2020-08-18 16:19:51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일자리를 가져오는 기업에 대한 세금 공제를 만들겠다”면서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고 이제 나는 그것을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트럼프 공식 트위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이 중국 밖으로 공장을 옮기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금 공제를 원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연설에서 “계속해서 중국에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회사들로부터 정부 계약을 박탈하겠다”고 위협하고, “우리는 중국에 대한 의존을 끝내겠다”며 10개월 안에 10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는 기술 기업 중국의 틱톡, 위챗, 화웨이 등에 대한 압박에 이은 또 다른 대중국 견제와 압박이자 공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한 중국 기술기업들을 넘어서는 그물망을 던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일자리를 가져오는 기업에 대한 세금 공제를 만들겠다”면서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고 이제 나는 그것을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거대 통신업체인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공격을 거듭 받고 있으며, 17일에는 사들일 수 있는 전기부품을 제한하기 위한 추가 제재가 내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틱톡, 위챗과 함께 미국 내 금지 조치에 직면한 기업들의 블랙리스트에 더 많은 중국 기술기업들을 포함시키겠다고 위협했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기업들이 미국의 일자리와 지적 재산을 훔쳤다고 비난하며, 중국을 겨냥하는데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연설에서 “우리는 우리의 중요한 약물과 공급품을 바로 이곳 미국에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진 미국 제품들은 아웃소싱으로 알려진 사업 전략인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해외에서 만들어진다.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공기업인 애플은 폭스콘이라는 대만 회사를 사용하여 가장 잘 팔리는 아이폰의 대부분을 만든다. 폭스콘은 중국과 대만 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나이키를 포함한 다른 상징적인 미국 브랜드들 또한 아시아의 다른 지역들뿐만 아니라 중국에 큰 제조 공장을 가지고 있다.

 

임시 공장 폐쇄로 대규모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자 글로벌 브랜드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 중국 영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흔히 '세계의 공장'으로 일컬어지지만,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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