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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랩탑·카메라·알루미늄 제품 등 관세 인상 검토 김학준 기자 2020-08-12 11:43:12

인도 정부 관리들은 이번 조치는 최근 인도-중국 국경지대 라다크에 침입, 20명의 인도 육군 요원이 사망 한 것과 관련, 인도의 불만을 분명히 알리기 위한 것이며, “설령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해도 우리는 그들(중국)과 거래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 : 이코노믹 타임스 해당기사 일부 캡처)인도 정부가 대중(對中) 수입 규제의 일환으로 랩탑, 카메라, 알루미늄 제품, 섬유제품 등을 포함한 약 20개의 제품군에 대해 관세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제품군들이 중국에서 주로 수입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 규제가 중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최근 베트남, 태국 등 인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수입선이 다변화되면서 인도 정부의 관세 인상 움직임이 감지된 적이 있으며, 최근 인도 상공부는 타이어와 컬러TV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시행한 적이 있다.

 

일부 철강 제품은 라이센스 기관인 대외 무역 사무국에 의해 수입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 

 

일부 수입 제한 외에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총리 행정부는 59개의 중국 앱을 금지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기업이 투자 후 인도 준비은행에 알리도록 요구했던 이전 시스템 대신 중국 기반 법인에서 승인 경로로 변경되었으며, 인도 정부 계약에 참여하고자하는 중국 공급 업체 및 계약 업체에 대한 등록 시스템이 의무화했다. 

 

인도 정부 관리들은 이번 조치는 최근 인도-중국 국경지대 라다크에 침입, 20명의 인도 육군 요원이 사망 한 것과 관련, 인도의 불만을 분명히 알리기 위한 것이며, “설령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해도 우리는 그들(중국)과 거래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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