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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경제 성장률 -3.3%···14개국 가운데 2위 기록 제조업 생산, 자동차(22.9%)·반도체(3.8%) 등 증가···전월 대비 7.4% 늘어 홍진우 기자 2020-08-02 12:35:31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은 –3.3%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13개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중국 등 14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와 4분기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3.3%로 급락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급감과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분기 한국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2.9%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13개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중국 등 14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중국은 2분기에 11.5%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에 뒤졌지만 미국(-9.5%), 독일(-10.1%), 프랑스(-13.8%), 이탈리아(-12.4%), 스페인(-18.5%)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최근 성장률을 발표한 14개국의 2분기 성장률 평균은 -9.6%다.

 

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의 1.1% 감소에도 자동차(22.9%)·반도체(3.8%) 등이 늘어 전월 대비 7.4%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8.4% 증가했다. 수출 출하는 9.8% 늘었는데 이는 1987년 9월(19.2%) 이후 32년 9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4.1%)와 의복 등 준내구재(4.7%),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2.4% 늘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4.7%)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7.2%)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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