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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새판짜기’ 돌입 리테일금융자산은 카드로... 캐피탈은 기업금융 집중 조남호 기자 2020-07-24 15:03:30

신한금융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24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자동차(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말까지 양수도 대상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관련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카드는 이번 결정으로 1조원대 오토 금융자산과 리테일 대출자산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그룹 여신금융사업 내에서 리테일 부문을 취급할 예정이다.


신한캐피탈은 자산 양도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활용해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의 성장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기업금융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로 탈바꿈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질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자회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배경으로, 국내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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