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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한국판 뉴딜 정책,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 될 것’ 46.5% vs ‘도움 안 될 것’ 40.3%··· 오차 범위 내 긍정, 광주전라에서 81.9%로 TK(33.5%)·PK(35.6%)와 대비 홍진우 기자 2020-07-17 10:15:42

리얼미터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제위기 극복 전망을 조사한 결과, ‘도움이 될 것’ 46.5%, ‘도움이 안 될 것’ 40.3%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제공)한국판 뉴딜 정책이 우리나라 경제 극복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부는 지난 14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고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골자로 한 ‘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경제위기 극복 전망을 조사한 결과,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6.5%(매우 도움 될 것 26.1%, 약간 도움 될 것 20.4%),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40.3%(별로 도움 되지 않을 것 23.8%,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 16.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3.3%다.

 

권역별로 광주·전라(도움이 될 것 81.9% vs. 도움이 안 될 것 5.9%)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높았지만, 대구·경북(33.5% vs. 44.3%)과 부산·울산·경남(35.6% vs. 44.0%)에서는 부정 전망이 높았다. 경기·인천(48.2% vs. 43.2%)과 서울(46.8% vs. 45.5%)에서는 팽팽했다.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0% 이상이다.

 

연령대별로 40대와 50대, 70세 이상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넘었지만, 60대에서는 39.4% 만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대와 30대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지만, 20대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전체 결과(14.4%)보다 2배가량 높은 27.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7.1%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반대로 보수층에서는 65.2%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도층에서는 ‘도움이 될 것(45.9%)’이라는 의견과 ‘도움이 되지 않을 것(43.9%)’ 이라는 의견의 비율이 비등했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78.8%였지만, 통합당 지지자 중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7.7%에 달하였다. 무당층은 60.4%가 부정적으로 전망하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29.6%로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55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으며,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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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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