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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등 지방거주자도 “향후 집값 더 오를 것” 전망 한국은행 “6·17 대책 이은 정부 추가 규제, 소비자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방향 달라질 것” 고상훈 기자 2020-07-09 10:54:13

서울 지역 시민들을 포함한 국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 대부분이 지난달 기준 1년 후 집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서울 전경.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 지역 시민들을 포함한 국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 대부분이 지난달 기준 1년 후 집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1로, 한 달 전(92)보다 19포인트 향상했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주택가격전망이 100보다 숫자가 크면 1년 뒤 전반적인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6월 주택가격전망 CSI 조사는 6월 10~17일 진행됐다.

 

6대 광역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SI(116)도 5월(100)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이들은 제외한 기타 도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SI(111) 역시 5월(96)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모두 지난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5월 말까지 서울 지역의 집값이 하락세였다가 6월 초 보합세로 바뀌더니 이후 몇 주간 상승세를 보인 까닭에 소비자가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부터는 6·17 대책에 이은 정부 추가 규제 등을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집값 전망의 방향이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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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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