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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디스플레이,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 시행 환경부 정책에 부응, 올해 말까지 폐기물 발생량 줄인다 조남호 기자 2020-07-08 14:59:15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환경부의 폐기물 감량 정책에 부응하여 올해 말까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에 나선다.


8일 이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재사용 포장재의 현장적용 가능성을 평가·분석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최적의 포장재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장재 재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 품목은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포장재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의 포장재는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완충재로 사용하던 발포 스티로폼(Expanded Polystyrene) 대신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발포 플라스틱(Expanded Polypropylene)을 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환경부의 폐기물 감량 정책에 부응하여 올해 말까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에 나선다.(사진=LG그룹)또 실외기 1대에 사용하던 종이는 기존 2950g에서 300g으로 대폭 줄었다. 


LG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약 85t의 종이와 19t의 발포 스티로폼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용한 올레드 패널의 포장재를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사이에 끼워 넣어 정전기와 파손을 방지하는 완충시트(Sheet), 운반시 충격을 흡수하는 외부 스티로폼 박스, 지게차 운반용 받침대(파렛트)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올레드 포장재를 80%씩 회수해서 5차례 이상 사용하면 기존 대비 포장재를 약 70%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에서 재사용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폐기 비용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장 공정도 단순화할 수 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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