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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다주택자·법인 종합부동산세율 강화…공제 축소" "체육계 인권침해 전수조사 실시해 대책 마련" 이성헌 기자 2020-07-06 11:04:04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2일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상황실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12·16 대책, 6·17 대책의 후속 입법들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기류를 반영한 듯 후속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 실효세율을 높일 추가 조치들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히 검토하겠다"며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 공급대책도 종합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계 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선 "스포츠 선진국인 대한민국 체육계에서 아직도 전근대적인 폭력이 자행되는 충격적인 현실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최숙현씨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계 폭력과 비리를 완전히 손봐야 한다"며 "진상조사를 통해 가해자는 물론 방관한 체육계와 협회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엄벌을 주문했다.

 

이어 "지금도 피해사실을 숨기고 눈물을 훔치며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체육계 인권 침해 실태에 대해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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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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