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기재차관 "돼지고기·한우 가격 상승 면밀히 주시할 것" "대출만기 조치 연장 여부 9월말까지 선제적 검토" 홍진우 기자 2020-07-03 15:18:55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정부가 최근 점점 올라가는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을 주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육류소비가 많아지면서 올라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16.4%, 국산 쇠고기(한우) 가격이 10.5% 올랐다. 재난지원금 효과에 외식 자제 분위기 등이 두루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복지 분야 직접일자리 운영 계획도 밝혔다.

 

복지 분야 직접 일자리는 올해 85만1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나 지난 5월 기준으로 75만2천명(88.4%)이 참여 중이다.

 

김 차관은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조치 연장을 9월 이전에 결정짓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만기연장 조치 연장에 대해서는 금융권 협의를 거쳐 운영기간 종료 전에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현재까지 연장된 대출 규모가 56조8천억원에 달한다. 금융권은 9월 말까지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조치를 취하고 있다. 

 

 

TAG

사회·교육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