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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천국... 지난해 등록수 전년대비 4.5배 급증 유실ㆍ유기 동물도 12% 증가 조남호 기자 2020-05-12 15:02:43

정부가 유기 동물 관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물 등록제’가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반려동물 등록이 전년대비 4배 넘게 급증했다.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 반려견은 79만7081마리로 전년 대비 443.6% 늘어났다. 


2014년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총 209만2163마리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 반려견은 79만7081마리로 전년 대비 443.6% 늘어났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실)동물등록번호는 무선식별장치(내장ㆍ외장형), 등록인식표 형태 2가지로 발급된다. 이 중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한 경우는 전체 반려견 소유자의 44.3%에 달했다. 


동물 유기 사례도 늘었다. 지난해 구조ㆍ보호 조치된 유실 및 유기된 반려동물은 13만5791마리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하루 372마리가 주인의 품을 떠나는 셈이다. 


종류별로는 개가 75.4%를 차지했고, 고양이 23.5%, 기타 1.1% 등이었다. 구조ㆍ보호 조치된 반려동물 중 26.4%는 분양됐지만, 자연사(24.8%), 안락사(21.8%)된 경우도 절반에 육박했다. 


소유주에 인도된 경우는 12.1%이었고 보호 중인 사례는 11.8%였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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