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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천시 공유주차·모빌리티 사업 13개 지역으로 확대 대중교통 연계·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서비스로 발전 기대 오정민 기자 2020-04-28 11:02:49

국토교통부의 부천시 상살미 마을의 '공유주차·모빌리티 사업'이 앞으로 부천시 내 13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 지난 2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된 부천시 상살미 마을의 '공유주차·모빌리티 사업'이 앞으로 부천시 내 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대중교통을 함께 연계·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서비스로 발전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예비사업에서 1년간 사업계획 수립과 대표사업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본사업에서 3년간 스마트 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천시 삼정동에 있는 상살미마을은 지난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2018년에 해제되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은 곳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마을 주변 테크노파크 주차장과 마을 내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하고 테크노파크 주차장 이용 시 주차대리 또는 공유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으며,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 및 관리했다.

이를 통해, 예비사업 기간 동안 공유 주차공간 280면 확보, 주차장수급률 72%p 증가, 불법주차 41% 감소, 마을기업 운영으로 21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민간기업 뿐 아니라 마을주민이 적극 참여해 사회적경제 모델인 마을기업을 설립하는 등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을기업은 공유서비스를 기업과 함께 운영·관리하면서 불법주차 점검 지원 등을 수행했다. 부천시는 조례 개정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 배정 수입의 70%를 마을기업에 지원해 마을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모델을 구축했다.

'공유주차·모빌리티 플랫폼'서비스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기간 동안 부천시 내 주차난을 겪고 있는 13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공유모빌리티와 대중교통수단간 연계를 통해 최적경로안내·통합예약·결제·환승이 이루어지는 'Maas' 플랫폼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안전·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LED 빔을 활용해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안전 가상울타리, 영상 AI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환경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부천시 내에서 14개의 마을기업을 설립, 300여 개의 신규고용 창출 및 연간 49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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