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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특별법 제정 1주년 맞이 ‘우주선 프로젝트’ 추진 2022년까지 한시법 제정···“국가에 헌신한 호국영웅 명예 책임 다할 것” 정문수 기자 2020-04-24 09:25:12

국방부는 지난 23일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 제정 1주년을 맞아‘우주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4월 23일 제정된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육군인사사령부에 편성된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출범 이후 5만6000여명의 대상자 중 5000여명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5만1000여명의 호국영웅을 오는 2022년말까지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특별법 제정 1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함께 찾아 주는 존경과 감사의 선물인‘우주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언론 홍보 및 국민 캠페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의한 내 고장 영웅 찾기, 국민과 함께하는 수여행사를 추진하고 민간기업 참여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로자 또는 유가족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국민들은 인터넷에 게시된 명단을 보고 조사단으로 전화하시면 훈장수여 사실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상자 명단을 지난 23일부터 공개했다. 대상자 명단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병무청 등 유관부처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한 ‘내 고장 영웅 찾기 운동’도 적극 전개될 예정이다.

예비군지휘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상자 명단을 배포해 공로자를 찾고 이를 조사단에서 최종 확인 후 책임지역 군 지휘관과 지방자치단체장 주관 수여행사를 통해 내 고장의 숨은 영웅을 찾아 그분들의 명예를 고양한다.

‘우주선 프로젝트’의 효과는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말에는 경기도 부천시에 계시는 유기완님을 최종 확인해 수여행사를 준비 중이며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근무하는 김혜나 주무관은 조사단과 협업해 ‘과거 구에 주소지를 둔 대상자 명단을 전수조사’해 무려 45명의 무공훈장 주인공과 유가족을 찾는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4월에는 국방일보에 게재된 명단을 본 한 예비군지휘관의 도움으로 아들인 강시원님이 무용담으로만 여겼던 부친의 소중한 명예를 되찾기도 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시고 법률이 오는 2022년까지 한시법으로 제정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더 늦기 전에 호국영웅과 그 가족들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명예를 고양시켜 국가의 책임을 다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 국가차원에서 2022년까지 진행하는‘우주선 프로젝트’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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