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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78%, ‘재난기본소득’ 지급 동의··· 이재명, "반드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재난적 경제위기 극복 위한 핵심 경제정책" 홍진우 기자 2020-03-23 11:47:4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은미 기자) 경기도민 78%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6~17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에게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물은 결과, 도민의 78%는 ‘필요하다’, 2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52%, ‘취약계층을 선별해 우선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48%로 나타났다. 현금이 아닌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73%가 ‘바람직하다’, 27%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지역 화폐 사용기한에 대한 의견은 ‘3개월’(33%), ‘6개월’(26%), ‘1년’(15%) 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살림살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이 70%에 달했으며, 61%는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가계지출은 51%가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민 1,000명에게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물은 결과, 78%는 ‘필요하다’, 2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자료=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SNS를 통해 “정부는 재난기본소득을 반드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해야 한다”며 “재난기본소득은 경제가 정상일 때 어려운 사람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제정책이기 때문이다”며 정부의 재난기본소득 정책 시행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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