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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 달러화 강세 탓 이종혁 기자 2020-03-05 11:47:28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달인 1월(4096억5000만)에 비해서 4억8000만달러 줄어든 409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지난 2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외환보유고 감소 원인은 지난달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달인 1월(4096억5000만)에 비해서 4억8000만달러 줄어든 409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외환보유액이 전달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해 8월(-16억2905만달러) 이후 6개월만이다.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2월 말 98.51을 기록, 1월 말(97.87) 대비 0.6% 올랐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2월 중 달러대비 유로화는 0.3%, 파운드화는 1.5%, 엔화 0.6%, 호주달러화는 2.1% 각각 절하됐다.


보유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712억2000만달러로 90.7%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71억달러(6.6%), 금 47억9000만달러(1.2%),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2억7000만달러(0.8%), IMF포지션 27억9000만달러(0.7%)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올해 1월 말 기준 4097억달러로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1155억달러), 2위는 일본(1조3423억달러), 3위는 스위스(8501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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