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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위당정청때 '봉쇄' 단어 없었다" "박능후, 중국에서 온 한국인 발언도 부적절" 홍진우 기자 2020-03-03 13:29:3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대구경북 봉쇄' 브리핑 논란과 관련해 "그날 당정청 회의에 있었는데 '봉쇄'라는 단어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대구경북봉쇄' 브리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다른 자료를 보면서 말했는지 모르지만 회의 때는 전혀 논의가 없었다"며 "보도를 보고 '논의가 하나도 없었는데 왜 저렇게 표현이 됐을까' 하고 좀 약간 저도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진심의 취지는 알겠는데, 국민감정상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코로나19 종식 발언에 대해서는 "말 한 줄 갖고 평가할 사항은 아니다"며 "대통령께서 지금 상황에 대해 장관인 제가 걱정하는 것 이상으로 국민을 걱정하고 있는 게 뵐 때마다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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