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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큰절하며 "국민께 사죄...정부에 협조" 2일 오후 3시경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 회견 김은미 기자 2020-03-03 11:12:04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15분쯤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회견을 열고 사죄를 구하며 두 번의 큰절을 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의 절을 올렸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 31번 환자로부터 많은 감염자가 나온 것에 대해 사죄를 구하며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선천지예수교회 이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15분쯤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회견을 열고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으며, 이에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구한다”며,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흰색 마스크를 낀 채 기자회견에 등장해 “정부 당국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간격을 두고 두 번의 큰절을 했다.


그는 “ 신천지도 모든 모임을 다 중지했다”면서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하늘도 돌봐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들이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이런 일이 왜 생기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의 잘못을 알고 있다.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1일 이만희 총회장 등 신천지 관계자들을 살인죄·상해죄·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15분쯤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회견을 열고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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