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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복판에서 의료서비스···'해양원격의료지원' 박차 올해 해양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원양선박 100척 대상 정문수 기자 2020-02-27 16:15:18

망망대해 한복판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 등 먼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들이 의료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대상선박에 선박 20척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선사들로부터 해양원격의료지원 대상선박 신청을 받았으며 별도 선정기준에 따라 20척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총 100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육상과 달리 먼 바다에서는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구조하거나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의사의 응급처치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2015년부터 추진된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은 선박과 해양원격의료센터 간 위성통신을 통해 선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원양선박 80척, 선원 1912명에게 1만130건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해양원격의료지원 대상이 아닌 선박에도 1127건의 의료자문을 제공했다.

한편, 이종호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진료 서비스로 선박 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선원 의료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선원 의료복지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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