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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 고온다습 공기 동반한 채 일본 향해 북상 중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은 없을 예정 이종혁 기자 2019-10-11 15:04:46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고온다습한 공기를 동반한 채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사진은 12~13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 (사진=기상청 제공)우리나라는 기존에 영향을 주고 있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기압차가 커져 북동풍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태풍이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하는 13일까지 바람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2~5m 로 점차 높아지겠고, 14일까지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14일은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시속 10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4~7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위 기간 동안 나타나는 높은 파도는 물결의 주기가 긴 너울의 형태로 해안에 접근하면서 급격하게 높아져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에서는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에 주의해야 한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5~50km로 점차 강해지겠고, 12일~13일은 시속 65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지역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이 시속 20km 내외 속도로 점차 북상하여 12일 밤~13일 새벽 일본 도쿄 남서쪽 해안으로 상륙, 이후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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