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이에 따라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박정은 여행작가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혀 문학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문학상주작가로 함께하게 된 박정은 작가는 2012년 여행 에세이 `스페인 소도시 여행`으로 데뷔해 세계 63개국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형성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왜 유명한거야, 이 도시?`, `나의 여행`, `우주가 내게 온다` 등이 있다.
박 작가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학과 여행을 주제로 한 소통과 글쓰기, 인문학적 시각으로 일상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북토크 ▲글쓰기 강연 ▲여행 인문학 강연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세부 일정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북구민 모두가 문학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