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생물다양성의 날(5. 22)’을 기념해 21일 성성호수공원, 천호지 등에서 동자개와 대농갱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치어 방류
시는 UN 총회에서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산림생물의 이해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치어방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명국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을 비롯한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 회원,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류된 동자개와 대농갱이 치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배스 등 외래 어종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기 때문에 번식을 억제하고 수질을 개선해 공원 및 저수지의 수생태계 보전에도 효과가 크다.
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년 치어 방류와 배스·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야생생물 서식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방류된 치어들이 잘 성장해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