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명암관망탑 활용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시민의견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명암관망탑은 2003년 민간자본으로 세워져 2023년 6월 12일 무상사용허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청주시로 시설물이 인도된 상태이다.
시는 2023년 6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명암관망탑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었으나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또는 철거와 관련한 시민의견 조사를 선행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여론조사를 위해 성별·연령별·지역별 구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된 18세 이상 청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내용은 △명암관망탑에 대한 인지도(2개 문항)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및 철거 방안에 대한 선호도 및 선호 이유 등(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명암관망탑과 관련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