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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남국 탈당에 대국민 사과…"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선출 공직자로 책무 다 못해 입이 10개라도 할 말 없어" "향후 이런 문제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 논의할 것" 이성헌 2023-05-14 17:46: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투자 의혹으로 김남국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쇄신의총에서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투자 의혹으로 김남국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쇄신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조금 전에 민주당의 국회의원이었던 김 의원이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 나라의 국정 일부를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의 대표로서 어려운 민생고 속에서 신음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의 문제로 심려 끼친 부분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루 선출직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 우리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이런 문제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더 이상 심려를 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충실히 대안도 마련하고 노력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향후에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이나 우리 더불어민주당 내 자정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방침들도 함께 논의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당이 나아갈 진로와 이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이든 대책이든 방안을 충분하게 논의하고 토론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납득할만한 그리고 기대할만한 대안들을 도출해내는 의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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