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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논란` 김남국 의원, 탈당..."부당한 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 전날 "황당무계 그 자체...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밝히기도 이성헌 2023-05-14 17:35:56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했다.

 

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자료사진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며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연고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지역위원회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큰 빚을 지게 됐다"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당원들께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면서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김 의원의 탈당 하루 전인 13일 가상화폐 보유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의 이번 탈당 선언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나 윤리 감찰은 중단된다. 무소속 의원을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조사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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