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양당이 간판 선수만 교체하는 정권 교체는 구 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신 적폐가 들어서는 `적폐 교대`만 반복할 뿐"이라며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선진화 시대로 나아가는 `시대 교체`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 ▲정부 조직 개편 및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 ▲여야정 협의체 본격화 등 정치문화 혁신 ▲임기 중간평가 등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