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불법파견 정의선 구속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카드를 들고 나온 현대제철은 피해 당사자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불법파견 소송철회서`, `직접고용 시정명령 이행확인서`, `부제소 합의서`에 도장 찍는 자만 채용하고, 기존 15개 하청업체를 폐업해 고용을 위협하는 등 자회사를 강제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노조는 ▲현대자동차그룹 엄중 처벌 ▲17년간 이어져온 현대자동차그룹의 불법파견에 대한 국민적 사죄 ▲불법파견 범죄 은폐 중단 및 법원판결-고용노동부 시정명령 이행 ▲불법파견 문제해결 위한 교섭 참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