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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노조, `하나로유통`까지 5개사 통합 요구 기자회견 "반쪽짜리 통합 아닌 5개 유통자회사 통합해야" "농협중앙회 통합안, 통합법인 소매사업 진행 시 수익 낼 수 없다" 김은미 2021-09-01 18:57:01

양정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이 1일 기자회견에서 농협 유통5개사 통합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가 농협중앙회에 농민을 위한 경제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이들은 "농협중앙회는 하나로유통을 제외한 유통 4개사 만을 농협유통 중심으로 통합하는 반쪽짜리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협 유통4사 노동조합연대는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과 노동자의 요구는 반쪽짜리 통합이 아니라 5개 유통자회사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농협중앙회는 하나로유통을 제외한 유통 4개사 만을 농협유통 중심으로 통합하는 반쪽짜리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며 "그렇게 되면 구매·도매사업을 경제지주가 가져가 통합법인은 1년차부터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중앙회의 통합안으로는 통합법인이 소매사업만 진행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내몰린다"고 주장했다. 통합법인이 3년 차에는 자본잠식 상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편, 유통4사 노조는 지난 8월 5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5개 유통자회사 통합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한 바 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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