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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타버스에 서울시립과학관 개관…과학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129명 발대식 진행, 정기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과학 소통 촉진 `퍼실리테이터`, MZ세대 겨냥 SNS홍보 전담 ‘마케터’ 등 김은미 2021-08-11 15:21:13

서울시립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코로나19의 장기유행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관람인원 제한 등 과학관이 가진 물리적 공간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해서 다양한 과학 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서울시립과학관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발대식 단체사진 (이미지=서울시립과학관)

과학관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대면 시대 온라인 참여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서울시립과학관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129명의 발대식을 `게더타운`에서 진행했고,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에듀서포터즈`는 가상세계에 꾸며진 공간에서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아바타를 내세워 함께 활동하며 실제 공간에서처럼 생동감 있는 발대식을 가졌다. 가상공간에서 보물찾기와 OX퀴즈 같은 활동을 통해 과학관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미니토론 등 조별 활동도 활발하게 즐겼다.

 

`서울시립과학관 에듀서포터즈`는 ▲시민과 과학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의 `퍼실리테이터`, ▲MZ세대를 겨냥한 SNS홍보를 전담하는 ‘마케터’, ▲참신한 행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터` 3가지 분야에서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시민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7월 27일부터 과학과 예술, 독서를 융합한교육 `사이언스 북뜰리에` 시즌2를 메타버스인 `게더타운`에서 운영 중이다. 자신의 아바타를 움직이고, 가상공간의 매체와 상호작용하면서 학습자는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사이언스 북뜰리에`는 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콘텐츠인 만큼, 서울시 도서관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과학콘텐츠 보급·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타버스를 활용한 `과학관 강사양성과정`도 9월 초 운영 예정이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유행으로 과학관 방문과 다양한 체험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해 활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변화를 빠르게 적용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과학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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