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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 이상 저렴한 `수송용 부생수소` 본격 공급 현재 수소가격 약 7000원대 초반보다 최소 20% 이상 인하 가격으로 공급 연간 수소승용차 1만 3000대 사용 가능 수소 최대 2000톤 서울·경기·충남 등 공급 예정 조남호 2021-04-26 17:52:40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충청남도, 당진시는 26일 `당진 수소차용 수소공급 출하센터(하이넷)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제철, 글로비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모여 준공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산업부는 ‘부생수소 출하센터’ 준공으로 이달부터 현재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소가격 약 7000원대 초반보다 최소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하센터 구축으로 연간 수소승용차 1만 3000대가 사용이 가능한 수소 최대 2000톤을 서울, 경기, 충남, 충북 일부, 전북 일부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산업부는 "저렴한 수소공급으로 수소충전소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수소차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익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수소생산공장과 수소 출하센터 (자료=산업통상자원부)한편,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활용해 2030년까지 6만톤의 부생수소를 생산한다.
또한, 단계적으로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의 수송용 트럭, 업무용 차량 등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당진수소출하센터가 수소의 안정적 공급, 유통효율화 등을 통해 수소유통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출하센터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수소경제는 우리 곁에 와 있지만 다만 널리 퍼져 있지 않은 미래”라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지원, 주민수용성 확보, 인력양성과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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