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월가, 중국 거대 통신 3사 퇴출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1-01-01 14:41:19

기사수정
  • - 1월 7일부터 3개사 상장 폐지 퇴출

상장 폐지 중국 기업은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홍콩(China Mobile, China Telecom and China Unicom Hong Kong)은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표적이 됐다(사진 : 유큐브 캡처).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중국 통신업체 3곳을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연계됐다는 혐의로 상장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고 B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홍콩의 주식 거래가 정지될 것이라고 뉴욕증권거래소는 밝혔다.

 

상장 폐지 중국 기업은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홍콩(China Mobile, China Telecom and China Unicom Hong Kong)은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표적이 됐다.

 

거대 중국 통신사들은 다음 주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그들의 주식이 정지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들의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됐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에서 모든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미국에는 어떤 존재도 없다. 이들 3사는 홍콩에 별도의 주식 상장이 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 군부가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투자자들이 국방부가 군사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지정한 중국 기업 리스트의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 화웨이, 텐센트(위챗) 등 다수의 중국 기업을 겨냥했다.

 

중국은 미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에 대한 자체 블랙리스트로 맞대응했다.

 

NYSE와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 증권거래소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 회사들에게 그들의 주식을 주식시장에 상장하라고 간청했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200개가 넘으며 시가총액은 2조 2천억 달러(약 2,393조 6,000억 원)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많은 중국 회사들이 중국과 홍콩에 이중 상장을 신청했다.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징둥닷컴(JD)을 포함한 기업들은 뉴욕에 상장됐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지난 2년 동안 홍콩에서 2차 상장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미국 하원은 중국 기업들이 감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쫓아내는 법안을 통과시킨 적이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원시,배달라이더에게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제공 수원시는 28일 경기아트센터 주차장에서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원시가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노동정책과, 경기이동노동자 수윈쉼터가 주관하고 쿠팡이츠 서비스(주), 사단법인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주최한 이날 안전점검에서는 이륜차 100여 대를 점검
  2. 나주시, 2024년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전라남도 나주시는 근로 의사가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 창출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아숲체험 보조원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로 기한 내 신분증 및 관련 서류를 지참,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서
  3. 새로운 탄소흡수원 ‘이끼’ 연구 충남이 선도한다 충남도가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끼’에 대한 연구 및 관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 도는 28일 충남연구원에서 충남연구원,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건국대, 호서대, 공주대, 한국이끼산업경제협회, 이끼산업 추진 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
  4. 충남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대비 교원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은 5월 25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대비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5일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 도입 대비 교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업 설계 방안을 공유하여 강사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
  5. 환경교육도시 광명시, 시민과 함께 환경교육 한마당 연다 환경교육도시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환경 교육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교육도시 광명시, 시민과 함께 환경교육 한마당 연다시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주제로 제3회 환경교육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매년 6월 5일 환경의날을 포함한 일주
  6.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7.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