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대 대통령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책 준비해야”
  • 김은미
  • 등록 2022-01-06 15:04:04

기사수정
  •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관련 대선후보 공개질의’ 기자회견 열려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회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관련 대선후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과 입장, 그리고 이에 따른 피해 대책을 공개 질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 질의에 나서게 된 것은 일본정부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발생해 보관해 오던 오염수를 향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회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관련 대선후보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방사성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남아있고, 특히 극소량으로도 백혈병이나 골육종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생명 위협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엄미경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 위원장은 “20대 대통령은 지금부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책을 심각하게 준비해야 한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도 우리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들은 20대 대통령 가면을 쓰고 오염수 수도꼭지를 돌리려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막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3.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6.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