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실종 4년째↑…사전등록 '14년째 50% 늪'
2022년 이후 누적 7만 건 넘어…장기실종 72% 치매가 원인
보건당국·경찰 공조 미흡 지적…“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치매환자 실종 신고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속한 발견을 위한 핵심 제도인 지문 사전등록률은 제도 도입 14년이 지나도록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실종의 대다수가 치매가 원인인 만큼, 보건당국과 경찰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월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부천시 갑)이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는 총 7만313건에 달했다.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1만4527건에서 2023년 1만4677건(전년 대비 1.0%↑), 2024년 1만5502건(5.6%↑), 2025년 1만6586건(7.0%↑)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이 가운데 38건은 연말 또는 반기 기준 미해제 상태로 확인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철보다 봄·여름철에 실종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2025년 2월 965건이던 실종 신고는 7월 1651건으로 약 71.1% 폭증했으며, 8월에도 1634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 치매환자의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