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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9 (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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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은퇴 후 74세까지 일한다”…고령 취업자 1000만명

55~79세 고령층 1702만명 육박…고용률 59.5%로 역대 최고 수준 주된 일자리 평생 근속 17.6년…퇴직 평균 연령 53.0세에 머물러 연금 수령률 52.7%·월평균 88만원…‘생활비 보탬’이 재취업 동인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대한민국 고령층(55~79세) 취업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며 ‘초고령 노동 사회’로의 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는 상징적 정년인 60세에 못 미치는 평균 53세에 퇴직하지만, 연금 등 노후 소득 보장이 턱없이 부족해 74세까지 노동 시장에 머무르는 ‘초장기 근로’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8월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는 한국 사회의 노동력 재편과 노후 소득 불안정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70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견줘 57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15세 이상 인구(4598만4000명)의 37.0%에 해당한다. 또 고령층 취업자는 101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5000명 늘었으며 고령층 고용률은 59.5%를 기록해 높았던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5~64세 고용률은 71.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고 65~79세 고용률 역시 47.8%로 0.6%p 높아졌다. 인구 구조의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도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쿠팡, AI로 쇼핑 경험 재편…탐색·비교·구매 한번에

AI 인포그래픽·리뷰 요약 등 5대 신기능 전면 도입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 선제적 비교·분석 체계 구축 커머스 시장 내 독주 체제 강화 및 기술 격차 확대 전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상품 탐색부터 비교, 최종 구매 결정에 이르는 고객 쇼핑 경험(CX)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이식하며 이커머스 플랫폼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 검색과 가격 비교 중심의 1세대 쇼핑 환경을 넘어, AI가 고객의 니즈를 사전 감지하고 맞춤형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선제적 맞춤형 커머스' 시대를 여는 모습이다. 쿠팡은 8월7일 상품 설명 요약부터 리뷰 분석, 인포그래픽 변환, 상호 비교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5대 핵심 쇼핑 고도화 기능을 발표했다. 플랫폼 내 축적된 방대한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유통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과 결합해 유통업계의 숙제였던 정보 탐색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상품 하이라이트' 및 '상품 한눈에 보기'는 상세 페이지 진입 시 AI가 핵심 특장점을 상단에 도출하는 기능이다.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목적을 AI가 추론해 최적의 포인트만 간결하게 가공한다. 복잡한 규격 치수가 주를 이루던 가전 카테고리에는 'AI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세탁기 용량을 옷가지 수량이나 권장 가구원 수로 변환하는 등 기술 스펙을 직관적 시각 정보로 변환해 고객의 이해도를 크게

경북, 1.5조 정책금융 기폭제…포항에 ‘AI 거점’ 구축

구미·경주 이어 ‘펀드 3호’ 선정… 6000억 투입 40MW급 건립 건축허가·전력 인프라 확보 완비,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목표 도 출자금 129배 레버리지… 연관 산업 포함 2.4조원 파급 효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마중물 재정을 투입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사시키는 정책금융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적 위험을 분담하고 민간 자본을 대거 유치하는 방식으로 지역 산업의 체질을 첨단 AI 인프라 중심으로 개편하는 모양새다. 8월6일 경상북도는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제9호(경북 3호) 프로젝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상업용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경북 포항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일대에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수전용량 40MW(IT 로드 32MW) 규모의 GPU 기반 수냉식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미 건축허가를 비롯한 제반 인허가와 전력 수급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2028년 첫 상업운전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성공의 핵심 축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단층 설계로 절감한 초기 투자비, 그리고 정책금융의 정밀한 구조화다. 인근 원자력발전소의 풍부한 전력망과 345kV급 변압기를 갖춘

위버스, 제미나이 품은 AI 대화형 검색 베타 출시

팬덤 플랫폼 최초 AI 통합 검색 구축… 라이브 타임스탬프·상품 정보 연동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며 유저 편의성 대폭 강화에 나섰다. 위버스 운영사인 위버스컴퍼니는 8월5일 모바일 앱 내에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인 ‘위버스 AI(Weverse AI)’ 베타 버전을 정식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구글의 대형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커뮤니티와 커머스 영역에 파편화돼 있던 데이터 검색 환경을 하나로 묶은 것이 핵심이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이용자 방문 빈도가 가장 높은 커뮤니티 공지사항, ‘위버스 라이브’ 영상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의 공식 굿즈 및 상품 정보가 우선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위버스 앱 홈 상단의 AI 진입 버튼을 통해 별도의 커머스 앱 이동 없이도 원하는 아티스트 상품의 실시간 가격, 국가별 통화 기준 판매가, 품절 여부 등을 즉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라이브 방송의 주요 장면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과 답변 원본 출처 링크를 동시 제공해 정보 탐색의 직관성을 강화했다. 위버스컴퍼니 관계자는 "위버스 AI는 방대한 팬덤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탐색할

7월 외환보유액 4279.5억 달러…2개월 연속 증가세

외환스왑 악재에도…자산운용 수익‧외평채 효과 ‘톡톡’ ‘글로벌 10위’ 견조…주요국 보유액 감소에 견줘 ‘안정’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외환시장 안정 조치에 따른 외화 유출에도 불구하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기타통화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에 힘입어 지난 7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말 외환보유액은 4279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억9000만 달러 늘어나며 안정적인 외환 방어 능력을 입증했다. 8월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7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4273억6000만 달러) 대비 5억9000만 달러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번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는 정부의 성공적인 외평채 신규 발행과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가 꼽힌다. 또 지난달 미 달러화 약세 흐름에 맞춰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점도 자산 규모를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초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의 외환스왑 실행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국민연금에 외화

[이준호 칼럼] 경제기사로 한글도 배워요(과징금)

어법과 표현 `발목을 잡다' `발뺌하다' `~에도 불구하고' `다만' `과징금·과태료' `배상·보상' `소명하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쿠팡이 2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때문에 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회원 수는 오히려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사고 이전의 성장 흐름을 회복했다고 하네요. 오늘은 기업의 실적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표현을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특히`발목을 잡다'처럼 우리 신체인 발과 연관된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쿠팡, 13조 벌고도 과징금 발목…"회원은 늘었다" 정보 유출 사고로 수천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된 쿠팡이 2분기 상장 이래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중략)...쿠팡Inc는 2분기 매출 13조 3천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8천350억원의 영업손실로 1분기에 이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실적의 발목을 잡은 건 과징금인데요. 정보 유출 혐의로 지난 6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천247억원 과징금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다만 고객 수와 판매는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2분기 쿠팡에서 구매한 활성 고객 수가 1분기보다 3% 늘었고, 쿠팡앱 매출(프로덕트 커머스 매출)도 11조원대로 1년 전보다 8% 늘었습니다. ...(중략)... 한국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