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이 일반신용정보시스템 개편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차세대 시스템 전환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개편은 2016년 시스템 구축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고도화 작업으로 향후 AI 기반 여신심사 확산 등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할 인프라적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10월 2일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차세대 시스템 전환 작업이 수행되는 오는 10월5일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8시간 동안 대출, 계좌개설 등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일반신용정보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융거래 가능 여부와 신용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대출, 연체 정보 등을 공유·집중 관리하는 국가 핵심 금융 인프라다.
시스템 개편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되는 금융거래는 ▲대출·리스·할부·신용카드·카드론 등 여신상품의 신규·갱신·연장 ▲인터넷·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예금계좌 개설 ▲금융성·이행성 보증상품의 신규·갱신·연장 ▲본인신용정보 열람 및 확인서 출력 등이다.
반면 소비자의 일상적인 금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좌이체 ▲ATM 현금 출금 및 현금서비스 ▲신용·체크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작업 시간 중에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정보원은 그동안 성공적인 시스템 개편을 위해 실제 작업 상황을 가정한 사전 리허설과 도상 훈련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예외적인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아울러 금융협회 및 각 금융회사와의 협조를 통해 금융소비자 대상 사전 안내 조치도 마쳤다.
유수영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일반신용정보시스템은 주요 금융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인 만큼 금융기관들과 함께 철저한 사전 점검을 거쳤다”며 “시스템 전환이 진행되는 연휴 기간에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작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신용정보원은 대출 신청이나 계좌 개설 등 필수 금융거래 계획이 있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5일 오전 8시 이후로 거래 시점을 조정하거나 미리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