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B금융(105560)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iM증권은 10월2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105560)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조98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증권 부문 수수료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손해보험 중심의 이익 개선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3분기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축소 효과만 약 150억원에 달해 비이자이익의 하방 압력을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2% 늘어난 1조616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수수료이익은 증시 둔화 여파로 전분기 대비 15.8% 감소한 1조3493억원에 그치겠지만 보험 이익 개선이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자이익 부문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마진(NIM)은 여신 및 수신 조달 비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그룹 기준 3bp, 은행 기준 2bp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가계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대기업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은행 원화대출이 1.3% 성장하며 마진 하락 여파를 상쇄할 전망이다.
대손비용율(Credit Cost)은 0.39%로 전년 동기 대비 9bp 상승하지만 일회성 요인이 소멸하면서 경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환율 하락 효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줄어들면서 CET1비율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개선된 13.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주환원 정책의 매력도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현금배당 26.4%, 자사주 매입·소각 28.0%를 합쳐 5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본잉여금을 활용한 감액배당(비과세 배당) 재원이 충분해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업종 내 가장 우수한 대응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