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라이온켐텍(171120)이 고부가 패턴과 광폭 및 외장용 인조대리석 라인업을 확장하고 기능성 합성왁스 적용 산업을 다변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울평가정보 박진희 책임연구원은 10월2일 보고서를 통해 라이온켐텍(171120)이 아크릴 솔리드서피스와 엔지니어드 스톤을 중심 축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 소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크릴계 제품은 가공성과 무공질 구조를 바탕으로 주방 상판과 건축 내외장재에 폭넓게 적용되며 엔지니어드 스톤은 높은 표면 강도로 고가 인테리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라이온켐텍의 실적 체질 개선은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2년 전체 매출의 75%에서 80%를 차지하던 인조대리석 비중은 2026년 상반기 기준 65.3% 수준으로 조정된 반면 자회사 라이온첨단소재가 전담하는 합성왁스 비중은 31.6%까지 확대됐다. 합성왁스는 플라스틱 가공 윤활제 외에도 페인트, 잉크, 핫멜트 접착제, 전선 컴파운드 등으로 적용처를 넓히며 경기 변동 위험을 분산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 인프라 확장도 진행 중이다. 2026년 기준 라이온켐텍의 연간 생산능력은 인조대리석 121만5720장, 합성왁스 2만1276톤 규모다. 합성왁스 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제어 시스템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4년 설립된 베트남 법인(LCT Surface)은 향후 해외 생산 및 공급망 다변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2025년 태경그룹 편입 이후 최대주주 태경비케이(지분율 34.26%) 및 특수관계인 태경케미컬(지분율 21.32%)이 총 55.58%의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했다.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 공정을 활용한 18종의 패턴 대리석 양산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프로젝트 특판과 자체 브랜드 직판 비중을 동시에 늘려가고 있다.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418억1000만원, 영업이익 93억8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매출 1302억7000만원, 영업이익 113억7000만원을 거두며 이익률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2025년 기준 20.3% 수준으로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견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26년 9월16일 기준 717억원 규모다.
박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이 단순 생산능력 확대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 친환경 제품 전환과 해외 판매망 다변화를 이뤄내며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