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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수)

"완전無人"…현대차·서울시, 레벨4 버스 세계 첫 질주

서울 전역 달릴 특화 버스 공급…전용 실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
민관 손잡고 대중교통 대전환, K-자율주행 글로벌 표준 노린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서울시가 현대자동차·기아와 손잡고 세계 최초의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전용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1일 서울시청사에서 현대차·기아,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기술을 실증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조기에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도입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과 함께 인공지능(AI) 학습용 실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수사의 자율주행 전환을 돕고 관련 인력과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현대차·기아는 표준화된 센서 라인업과 이중화 안전 부품을 적용한 플랫폼 형태의 자율주행 특화 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 상태와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관제 플랫폼을 신규 구축한다. 해당 관제 시스템은 차내 위험 요소 모니터링과 비상 상황 즉각 대응 기능을 포함해 대중교통 수준의 운행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서비스 저변을 넓히기 위한 양측의 협력은 이미 진행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 공모에 선정되어, 자사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활용해 강남 및 상암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와 새벽동행버스 등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은 "이번 협력은 기술 검증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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