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한국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 1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무역수지 역시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500억 달러에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수출액은 3분기 만에 80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10월1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에 견줘 83.5% 증가한 1209억4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통관 기준 사상 최대치다. 조업일수(21.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5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7억 5,000만 달러)와 비교해 104.9%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00억 달러를 넘어선 60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실적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26.0% 증가한 710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월 무역수지는 498억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 월간 흑자 폭을 다시 썼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8145억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6.8%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 또한 2524억7500만 달러에 달해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계 및 통상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경기 회복과 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폭발이 이번 대기록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