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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목)

[현장] 주담대 4.66% 45개월만 최고…영끌족 날벼락

8월 가계대출 4.76% 껑충…일반신용대출 6.33% 급등
시장금리 상승에 대출금리 일제히 점프… 상방 압력 지속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예금은행의 대출금리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상승하며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급등하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9월30일 발표한 ‘2026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40%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4.76%로 전월보다 0.12%p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66%로 전월 대비 0.18%p 급등했다. 이는 2022년 11월(연 4.74%)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 역시 지표금리 상승 및 위험관리 강화 영향으로 전월대비 0.36%p 뛰어오른 연 6.33%를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연 4.35%로 전월보다 0.16%p 올랐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23.5%로 전월대비 31.9%p 급감한 반면, 변동금리 비중은 76.0%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관주형 및 혼합형 대출 선호 현상은 유지됐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단기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0%p 오른 연 4.30%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연 4.21%로 0.03%p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연 4.38%로 0.16%p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오름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이 0.12%p 오른 연 4.36%, 시설자금대출은 연 4.05%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일부 은행의 저금리 자금 예치 등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내리면서 연 3.14%로 0.02%p 하락했으나, CD·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가 연 3.53%로 0.05%p 상승하며 전체 수신금리 보합세를 이끌었다.

 

대출금리는 오른 반면 수신금리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대출금리 - 저축성수신금리)는 1.19%p로 전월(1.06%p)보다 0.13%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상호저축은행(연 3.88%, -0.33%p)을 제외하고 신용협동조합(연 3.62%, +0.06%p), 상호금융(연 3.39%, +0.14%p), 새마을금고(연 3.57%, +0.09%p) 등 대다수 기관에서 상승했다.

 

비은행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 역시 상호저축은행(연 10.23%, -0.28%p)만 하락했을 뿐, 신용협동조합(연 5.28%, +0.12%p), 상호금융(연 4.93%, +0.32%p), 새마을금고(연 5.17%, +0.02%p)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대출금리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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