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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수)

골목 벗어난 당근…CJ대한통운 타고 전국 안방 간다

첫 ‘당근절’ 5회 무료배송…C2C 생활 물류 주도권 쐐기
오네(O-NE) 인프라 결합… 매달 두 자릿수 가파른 성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당근과 CJ대한통운이 손잡고 개인 간 거래(C2C) 물류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당근이 오는 10월10일 처음으로 개최하는 연중 최대 중고거래 행사 '당근절'의 바로구매 배송을 전담한다고 9월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근이 지역 이웃 간 중고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첫 연중 최대 규모의 이벤트다.

 

이번 '당근절' 기간 이용자들은 당근 바로구매 이용 시 1인당 최대 5회까지 배송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별도의 쿠폰 등록 절차 없이 결제 시 자동 적용되는 구조다. 그간 배송비 부담으로 인해 소액 거래나 원거리 거래에 제약이 있던 이용자들의 거래 참여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근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배송을 신청하면 배송기사가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집화)한 뒤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택배 기반 서비스다. 판매자가 지정된 접수처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핵심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서비스인 '오네(O-NE)'와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를 가동해 집화부터 최종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양사의 협력은 2025년9월 당근 바로구매 서비스 론칭과 함께 본격화됐다. 이후 2026년 3월 바로구매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장된 이래, 관련 거래량은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퍼로컬(지역 밀착) 플랫폼에 대형 물류사의 유통망이 결합하면서 기존 동네 중심의 거래 영역이 전국 단위로 급격히 확장되는 양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C2C 물류 플랫폼의 주도권 다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 효율성과 전국 커버리지를 무기로 생활 물류 영역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당근절 혜택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CJ대한통운의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물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개인 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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