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KB국민은행이 임원 및 본부장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환주 은행장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경영진부터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는 하향식(Top-Down) 변화관리에 힘을 실었다.
9월3일 KB국민은행은 이환주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본부장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업무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리더급 경영진부터 AI 기술의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업무에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전사적인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25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교육 행사에는 이환주 행장을 포함한 경영진 50여명이 참여했다.
외부 위탁 없이 KB국민은행이 자체 설계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전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AI 도구인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해 각자 담당 조직의 2027년 사업계획 초안을 직접 작성해보는 실습 과정을 거쳤다.
KB국민은행은 경영진뿐만 아니라 전사 차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및 인력 체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사업그룹별 AI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도하는 ‘AI CoE(Center of Excellence)’를 신설했으며 조직 및 개인 평가 항목에 AI 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를 반영해 실행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실무진을 위한 ‘AI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업무용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임직원 전반의 AI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리더가 먼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해야 조직 전체로 AI 활용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