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림별빛거리상인회가 개최한 ‘2026 신림별빛거리축제–MBTI 유니버스 야시장’이 방문객 8천여 명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단순 일회성 유흥 행사를 넘어, 상권 소비 유발과 브랜드 구축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둔 민·관 협력형 상권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서울 관악구 신림별빛거리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MZ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MBTI 성향을 테마로 6개 특화 공간을 조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장에서는 DJ 라이브 연주와 지역 아티스트 버스킹을 비롯해 플리마켓, 보드게임 존, 스탬프 투어 등 연령대별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특히 상인회가 직접 먹거리 및 체험 부스를 기획·운영하고 영수증 페이백 이벤트를 연계함으로써 방문객의 발길을 실제 상점 내 소비로 유도했다. 이와 함께 신규 브랜드 정체성(BI)과 상권 대표 캐릭터 ‘토링·뭉키·범비’를 처음 공개해 지속 가능한 상권 브랜드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입증했다.
현장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관악구의회 관계자 및 소상공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인들을 격려하고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상권의 자생력 확보와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시현 신림별빛거리상인회장은 “당장 뚜렷한 실적이 보이지 않더라도 상인과 주민이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은다면 신림별빛거리는 한층 더 밝아질 것”이라며 “개별 점포의 빛은 미약할지라도 모두의 마음이 모여 거리를 환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관악구 역시 청년층 타깃의 맞춤형 콘텐츠와 야간 경제를 결합한 이번 축제가 침체된 골목상점가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상인회는 향후 고유 캐릭터 및 문화 자산을 활용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청년과 주민이 상생하는 대표 상권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