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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일)

[마켓] 7월 온라인쇼핑 25조 돌파…역대 최대 기록

1년 새 7.3% 증가한 25조954억…3월 이어 역대 2번째 규모
폭염에 배달음식·식료품 껑충…옷·레저용품 소비는 감소세
의복·스포츠용품은 소비 위축…모바일 거래 비중은 78.0%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원을 돌파하며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체 월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여름철 폭염과 휴가철 여파로 배달 음식 등 먹거리 수요와 자동차 관련용품 거래가 대폭 늘어난 점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기 침체와 계절적 요인이 맞물린 의복 및 스포츠·레저용품 소비는 감소세를 보이며 품목별 온도 차를 드러냈다.

 

9월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6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25조9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1조7029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25조5434억원)에 이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8%(4549억원) 성장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자동차용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배달 음식 등이 포함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8.9%(3180억원) 늘어난 3조894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액 중 가장 높은 비중(15.5%)을 차지했다.

 

음·식료품(3조5008억원, 8.1%↑)과 농축수산물(1조3031억원, 12.6%↑)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식품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한 4조803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차 출하 및 용품 수요 확대의 영향을 받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96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1%(2275억원) 급증했다.

 

반면 패션 분야 일부 품목은 약세를 보였다. 의복 거래액은 1조652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1080억원)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4.5% 줄어들었다. 스포츠·레저용품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0%(302억원) 감소한 4716억원에 그쳤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의 거래액이 19조301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은 5조7942억원으로 1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는 전문몰(11조5527억원, 7.9%↑)이 종합몰(13조5428억원, 6.8%↑)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1조1756억원) 증가한 19조571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0%로 전년 동월에 견줘 0.6%p 감소했다. 품목별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1%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쿠폰서비스(92.4%), 아동·유아용품(8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여행·교통·음식서비스 등 무형의 서비스 거래액을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6조9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소매판매액(56조1852억원) 중 온라인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0.3%에 달하며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점포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실물 상품 구매를 점차 더 일상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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