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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일)

SK이노 ‘GMF’ 10년, 장애인 문화예술 자립 이끌다

하트-하트재단과 2017년부터 GMF 개최…3300여 명 참여, 자립 발판 마련
K-컬처 국제 교류 확장 속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 지속가능모델 평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10년간 이어온 발달장애인 음악 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장애인 예술인의 사회적 자립과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기획·후원해 온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서는 전국 36개 예선 참가 팀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은 '남산ART 오케스트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라온 트리오', 우수상은 '국악예술단 손울림'과 '지캡밴드', 장려상은 '아비앙또'와 '하음오케스트라'에 돌아갔다.

 

2017년 첫발을 뗀 GMF는 지난 10년간 누적 326개 팀, 3313명의 발달장애 연주자가 참여했다. 누적 관람객 수만 4만명에 달하며 장애인 문화예술계의 주요 무대로 성장했다.

 

GMF의 차별점은 단회성 경연에 그치지 않고 교육, 무대 기회 제공,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참가자 중 약 140명이 음악대학 진학, 관련 분야 취업 및 창업 등 실질적인 사회 진출 결실을 맺었다.

 

글로벌 무대로의 확장성도 확인되고 있다. GMF 수상팀들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유엔(UN) 세계 장애인의 날 초청공연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 섰다. 2023년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2024년과 2025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GMF 해외 공연'을 열며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K-컬처 확산에 기여했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발달장애 음악인의 재능이 단순 교육이나 단발성 공연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랜 기간 이어온 SK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장학퀴즈처럼 GMF 역시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기관과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 체계도 견고하게 작동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재정·기획 지원과 하트-하트재단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SM C&C,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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