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 주요 게임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에 대한 현지 서비스 허가를 전격 승인했다. 현지 규제 리스크 속에서도 한국 게임 콘텐츠가 가진 글로벌 흥행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 National Press and Publication Administration)는 지난 8월31일 발표한 '수입 온라인 게임 승인 정보'를 통해 총 3종의 한국 관련 게임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번에 판호를 획득한 작품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플레이위드게임즈가 중국 카이잉네트워크와 협력해 제작한 '씰 온라인' 기반 모바일 게임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중국의 신문·출판·온라인게임 등 출판·문화 콘텐츠 분야를 관리·감독하는 국무원 산하 국가기관이다.
이번 승인은 단순한 판호 발급을 넘어 국내 주요 게임사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강화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기록한 웹툰 IP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6000만명을 돌파하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검증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역시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만명을 기록하고 Google Play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판타지 액션성으로 독자적인 팬덤을 구축했다.
중국 시장 내 한국 게임 IP의 연이은 안착은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 구조 다변화와 IP 인지도 제고 전략이 효용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판호 발급 기조가 과거 대비 예측 가능해졌으나, 결국 흥행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한 IP 중심의 선별적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현지 매출 비중 확대와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